메뉴

IOC 2020올림픽 입장 순서 조정

개최국‧보유국 특별 표시위해…美‧法‧日 순

앞으로 올림픽 개최권을 보유한 나라와 개최국은 개막식에서 선수단 입장을 마지막으로 하게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개최국을 특별 표시하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는 3일 스위스 로잔에서 도쿄올림픽부터 하계와 동계올림픽 선수단 입장식 순서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정은 올림픽 개최국을 특별 표시하는 한편 난민대표 선수단의 입장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올림픽 대회 관례에 따르면 개최국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의 최근 결정에 따라 이미 올림픽 개최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나 지역 대표단은 개최국보다 앞서 입장하게 된다. 이 결정에 따라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입장하는 마지막 세 국가는 미국(2028년 LA올림픽), 프랑스(2024년 파리올림픽), 일본 순이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개막식에는 올림픽 사상 첫 난민 대표단이 개최국 브라질에 앞서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입장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난민 대표단이 미국 앞에 입장할 예정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