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초대형 전파망원경 SKA(Square Kilometre Array)의 메카로 등극할 예정이다. 상하이에 세계 최대 SKA가 건설되면서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25일 SKA 엔지니어링과 운영 대회가 개막됐다. 중국과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남아공, 영국 등 7개국은 올해 3월 정부 국제기구(SKAO) 공식 출범시킨 이후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는 처음이다. 이 대회를 위해 330여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관리자들이 상하이에 왔다.
마침 SKA-1 건설이 중요한 단계로 접어들면서 SKA-1 건설의 기술적 세부 사항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건설 계획과 조달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회의는SKA 망원경의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해 구매부터 운영까지의 모든 상세 디자인들 보고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조직위는 “이번 발표 내용이 2주 뒤 SKA 글로벌 본사에서 진행될 시스템 평가의 기초를 다지겠다”며 “망원경에서 발생하는 전파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SKA 과학 구역 중심 네트워크의 발전도 필요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천문대(上海天文台) 최근 세계 최초의 SKA 지역센터 원형기 개발에 성공했다. 상하이천문대는 국내 선도업체로서 중국 SKA를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실현했다. SKA 저주파 선도 프로젝트인 MWA에 가입하고 국내 천문학자들이 SKA 선도망원경 데이터를 이용하여 과학적 준비와 기술 연구개발 진행하고 있다. SKA 데이터 처리의 특징에 대응해서 SKA 데이터 처리 원리 견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국제 동종 연구에 좋은 실례를 제공했다. 또한 SKA 핵심 소프트웨어의 공동 개발과 대규모 통합 테스트를 완료하여 SKA 데이터 센터 대형 핵심 소프트웨어의 공정화를 추진했다.
SKA 프로젝트 덕분에 상하이천문대는 전문가 워크스테이션을 설립했다. 상하이 천문대는 중국 과학자들이 SKA를 활용해 창조적 중대과학 발견을 하는 동시 SKA의 2단계 발전에 착안해 동아시아는 물론 아시아 지역의 SKA 연구 활동을 선도하는 세계 주요 과학센터를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