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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반도체 시장점유율 5% 전망

창장메모리 등 삼성·SK 등 맹추격…무한 경쟁 예고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관련 업체들이 선정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생산은 내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5%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자국 산업 밀어주기가 심화할 경우 오히려 중국 반도체 산업에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내 반도체산업 자동화를 발전시켜 2020년 말 전에 중국 웨이퍼 생산은 제로 수준에서 전 세계 생산비중 5%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에 베이징 정부는 인공지능을 국내 발전 전략 중심으로 두고 지금까지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관변은 2019년 7월 적체회로산업투자기금 2기의 자금조달을 완료한 약 2000억위안(약 1위안약 0.14달러) 규모를 중국 반도체 산업에 투입했다. 현재 미중무역 사태가 지속되면서 웨이퍼 자동화 계획이 더 긴박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 낸드플래시와 D램 웨이퍼 월 생산 능력은 모두 130만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등 한미일 제조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웨이퍼를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지만 품질이 상승하면서 내년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중국 자광그룹(紫光集团) 산하 반도체 계열사인 창장메모리(长江存储)는 2020년까지 우한에 있는 공장을 짓고 월 6만개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가 된다. 또한 장신테크(长鑫科技)는 허페이(合肥) 공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며, 월 4만개 생산량으로 전 세계 비중을 3%로 전망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 창장 메모리에 만든 낸드플래시 웨이퍼는 이미 레노보(Lenovo)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아왔다"며 "창장 메모리는 웨이퍼의 광범위한 적용을 기대하여, 기업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만 광보테크(光宝科技)의 한 임원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규모가 큰 업체에 비해 창장 메모리의 생산능력이 땅콩처럼 작지만, 중국 이익에 대한 인식과 이념이 다른 나라와 다르다"며 "이는 다른 나라 반도체 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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