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执古之道,以御今之有。能知古始,是知谓道纪。”
zhí gǔ zhī dào ,yǐ yù jīn zhī yǒu 。néng zhī gǔ shǐ ,shì zhī wèi dào jì
老子,第十四章
“옛 도를 깨우쳐 지금의 존재하는 사물을 다스리라. 그 오래전 첫 시작이 어떠했는지 아는 것을 소위 도의 기율이라 하는것을 하는 것이다."
노자의 말이다.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쉽다. "현재 존재하는 것은 그 존재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니다"는 게 바로 노자 사상의 정수다.
그 존재하는 것은 본래 있던 규칙 그대로를 따른다. 이 태양계가 생긴 이래 태양계는 태양의 법칙을 따라온 것이 그 것이다. 옛 도, 노자는 그 것을 옛 도라 했다.
그 옛도를 깨우쳐 현실의 존재하는 것을 운용하는 것이다.
참 묘하다. 소유가 아니라, 운영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듯 마음대로 하돼, 그 권한이 유한함을 노자는 정확히 짚었다. 그래서 옛 도를 깨우쳤다는 것은 그 오래 전 사물이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아는 것이다. 도의 기율이라는 게 바로 그 것이다.
참 단순하고 깊다. 노자의 한 마디를 이렇게 길게 설명했다. 간단히 한 마디면 되는 것을 …
"오랜 도로 현재 존재를 운영하라!"
세상은 잠시 빌려 사는 것이다. 내 손에 있다고 내 것이 아니다. 잠시 빌렸어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면 내 것이다.
버려 보라, 진정 내 것인지 알게 된다. 내 것은 내 손에 없어도 나를 따르고, 내 것이 아닌 것은 내 손에 있어도 나를 따르지 않는다.
만물의 시작을 모르고 어찌 만물을 다스리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