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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마찰에서 원칙을 고수하고, 책략을 써야 한다."

환구시보, 15일자 사설에서

"(중국)은 대외마찰을 처리하는 데 원칙을 고수하면서 책략을 써야 한다."

환구시보의 15일자 사설 제목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각국의 문화 마찰에 대한 대책을 언급한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원칙과 책략을 한번에 다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원칙은 중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즉시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책략은 그 능력을 무조건 쓰는 게 아니라 사면의 적을 살펴 반격의 순간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과 각국의 마찰은 중국의 소프트파워 향상과 발휘에 따라 나오는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당연히 성장한 대국으로 각국에 그 지위를 인정 받고 싶은 것이지만, 미국의 체제에서 각국은 또 하나의 미국같은 국가로 받아들이 쉽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

사설은 이 같은 점을 잘 알고 쓴 듯 싶다. 사설은 "중국 이익의 촉각이 전세계 곳곳에 미치는 상황이 될 때, 이 같은 원칙과 책략은 중국이 대외문제를 평온하게 처리하는 기본 능력이 될 것"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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