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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리셔스와 자유무역협정 체결

중국의 아프리카 공들이기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 각국에 차관 등을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석유 등 자원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국이 17일 모리셔스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를 자국의 텃밭으로 여기던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이 중국 경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중국-모리셔스 FTA는 중국이 체결한 17번째 FTA이며,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맺은 최초의 FTA이기도 하다.

 

화물 분야에서 중국과 모리셔스는 최종 관세 철폐 품목의 세목 비율이 각각 96.3%, 94.1%를 차지하여, 각자 상대방의 수입 총액에서 92.8%를 차지했으며 양국은 원산지 규제, 무역구제, 기술적 무역장벽 등에도 합의했다.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양측은 모두 개방 부문이 100개가 넘고, 모리셔스는 지금까지의 서비스 분야에서 개방 수준이 가장 높은 FTA를 약속했다. 투자 분야에서는 1996년 중국-모리셔스 양자투자보호협정에 대한 협정이 격상됐고,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와 기존 투자보호협정을 업그레이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농업, 금융, 의료,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양국의 경제기술 협력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정이 체결되면 발효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양측은 협정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협정의 공식 발효에 관한 국내 절차를 각자 이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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