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위안화 곧 안정세 유지할 듯

어제 한때 최고치…무역협상 체결되면 진정 전망

미중 무역전쟁이 1년이상 지속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불안정했다. 하지만 무역협상에서 낮은 단계의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방 언론들은 위안화 안정세를 전망하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당 CNY=CFXS가 14일 장중 한때 5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7.05위안 선을 넘어 8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위안화 환율은 곧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는 “딜러들은 미중 간 1단계 무역협정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낙관을 불러일으켰다”며 “정식 협정 체결을 앞두고 위안화가 더 올라가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밝혀진 협상 관련 정황에 따르면 별다른 실질적 호재는 없으며 무역전만 더 격상되지 않았을 뿐, 서면합의문 작성 과정에는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위안화는 아직 평가절하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 채 여전히 7.0위안 아래로 쏠려 있다. 시장은 그 다음 중간값의 표현을 지켜볼 것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무역 데이터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시장의 초점이 여기에 있지 않아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재는 시세가 중간가보다 높고, 중간가 조정의 타이밍이 성숙되어, 그 후에 시장은 중간가의 변동에 따라 반응할 것이다"라고  중자거래원 관계자는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국과 중국이 지적재산권, 금융서비스, 대규모 농산물 구매 등의 분야에서 1단계 실질 무역협정을 맺고, 무역전쟁을 마무리하는 데 5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왕타오(汪涛)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협상이 구조적인 문제와 환율 면에서 진전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며,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상 마찰에 대응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도 지난 1년간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관세가 더 이상 인상되지 않고, 경제 성장 전망이 개선되면, 정부는 위안화의 안정을 더 확실히 약속하고, 향후 15개월 동안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7.1~7.2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흥업(兴业)연구은 중미 문서 협의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정식으로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 계약 체결 전, 시장 리스크 선호 반등이 펄스를 형성해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내려가지만 향후 5주 동안 절상할 여지는 상대적으로 적다. 환율협정이 체결되면 시장정서 개선은 위안화 환율의 큰 폭 절상으로 이어지고, 중기적 추세는 국내의 기본 기조와 맞물려 있어 이번 라운드의 평가절하 동력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