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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香传05]


       来到春香家门口,李梦龙再也按捺不住心中的万般苦痛,悲泣地大声哭喊,春香吓得疾步奔出,抱上李梦龙的颈项,撩起衣裙替他擦拭泪水,柔声抚慰,“这是怎么了。
       别哭了,别哭了”。李梦龙踌躇了半天,终于强忍泪水,将两人只能分手的事情,告诉了春香。“你不要这样对待我呀。我想去死啊。哎
哟,哎哟!我命苦啊!”春香跺着脚,捶着胸,大声哭闹着,春香家掀起了一阵骚动。
       “今天我上京去,昼夜攻读,倘若状元及第,任为朝廷官职,我必定回来带你一同去上任,别哭,要好好等着我。不要哭,春香,哭多了眼睛会肿起来,嗓子也会疼,头也会疼的。”李梦龙抱着春香,许下了状元及第后来接她的诺言。李梦龙和春香两人“执手相看泪眼,竟无语凝噎”。
       这时,李梦龙父亲身边的侍从来催他上路。李梦龙强抑心中的悲痛,跨上骏马,策马离去。“天不老,情难绝”,被拆散的情人心里的痛苦如何能用言语来形容呢。留下的春香嚎啕大哭,马上的李梦龙泣不成声。
       几个月之后,李梦龙杳无音讯,南园村里却新上任了一名府使,名为卞学道,出身于豪门,性格豪放,颇有才华,但德行不好,是个爱拈花惹草之辈。上任的当天,卞学道就招南园邑的所有艺妓前来参拜。拜毕,卞学道没有听到春香之名,便唤吏房(府使的下级官员),让春香也前来参拜。吏房告诉卞学道,春香不是艺妓,况且她已与李梦龙少爷结下了百年之好,正等着李少爷回来接她走。但卞学道怒道,“严父在堂的未婚少年,怎么能娶这等身份的贱民为妾!”强行让吏房传唤春香前来官府拜礼。
       一些使令和官奴,奉了严命,匆匆忙忙来到春香家,带春香回到官府里。卞学道见了春香,貌若天仙,秀色可餐,立即命春香道:“春香,你立刻沐浴更衣,梳妆打扮。从今以后,你就住在官府里,侍奉本官吧!”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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