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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이란 석유개발 사업에 갑자기 발 빼

미국 압력 추정되지만 이란 정부 사정 안 밝혀

 

중국이 갑자기 이란의 가스전 사업 참여를 철회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일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중국석유)가 이란의 플래그십 탄화수소 프로젝트를 포기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경제에 타격을 가했다고 이란의 잠그네(Bijan Namdar Zanganeh) 석유장관이 6일 밝혔다.

 

잠그네 장관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프로젝트에서 탈퇴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들은 이미 탈퇴했다”며 “이제 이란 국영 페르시아 석유회사 페트로파스(Petropars)는 남파르스 가스전 개발에 독자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애초에 페트로파스 에서 프로젝트를 주관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잠그네 장관은 “ 이란이 외자를 유치해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잠그네 장관은 “CNPC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전인 사우스파스(South Pars)의 11기 공정을 개발하는 데 더 이상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중국 기업이 언제,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은 CNPC의 사업 포기가 미국의 제재와 미국의 이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이란 석유부는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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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