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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이, 페북 리브라 연합 탈퇴

佛獨중앙은행 반대로 비자, 마스터카드도 철회 검토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페이팔이 페이스북이 이끄는 디지털 통화 리브라(Libra)에서 탈퇴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은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지원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다. 


리브라 협회는 여러 기술 기업과 금융 기업, 그리고 비영리 조직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스위스 제2의 도시인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주관한 디지털 통화 리브라를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페이팔이 이 그룹을 탈퇴하기 전까지 연대에는 모두 28개 회사가 멤버로 참여했다.
리브라 멤버 탈퇴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프랑스와 독일이 리브라의 유럽 내 유통을 막겠다고 발표한 것과 동시에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도 앞으로 리브라 사업 참여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 18일 리브라협회를 구성해 암호화된 디지털 통화 프로그램 백서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국경이 없는 화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자국의 디지털 화폐를 만들려는 계획에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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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