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락성이 강한 사극, 아이돌 드라마 방영 불가

신중국 성립 70주년 드라마 제작 방송…네티즌 갑론을박

국가방송총국 드라마사가 최근 '신중국 성립 70주년 기념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국은 8월에 중점 드라마 ‘백일전람’ 캠페인을 개시해, 신중국 성립 70주년에 헌례할 예정이다. 전시 방송 활동은 86편의 연극 목록을 제시해, 전국 각급 방송국 특히 각 성급 위성 텔레비전이 8월부터 이 목록에서 골라 방송할 수 있도록 했다.

 

'공지'은 방송 기간 중 오락성이 강한 사극, 아이돌 드라마를 방송해서는 안 되며, 방송 프로그램과 홍보기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네티즌들은 찬반으로 의견이 갈렸다. 한 네티즌은 ‘오락성 강한 드라마는 안 된다고? 드라마 보는 것을 오락하기 위한 것은 나니나? 정부 정체에 점점 이해가 안 간다’고 했고, 다른 한 네티즌은 ‘이것은 문제없다고 생각해. 70주년 생일이 매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 여자 시청자들은 드라마 많이 봐서 머리가 나빠졌나? 자유와 인권을 그렇게 따지면 다른 나라로 가라’고 반박했다.

 

댓글:

사극이나 아이돌 드라마는 제미 없으면 방송 안하면 되는데, 강제적으로 목록을 정하는 것은 쫌...이 목록만 좋은 드라마는 것도 아니자나

 

오락성 강한 드라마는 안 된다고? 드라마 보는 것을 오락하기 위한 것은 나니나? 정부정체에 점점 이해가 안 간다...

 

언제부터 민중 오락생활이 정치하고 연관 되는가? 어이없다.

 

이것은 문제 없다고 생각해... 70주년 생일이 매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 여자 시청자들은 드라마 많이 봐서 머리가 나빠졌나? 자유와 인권을 그렇게 따지면 다른 나라로 가라

 

많은 사람들이 국가가 이걸로 사상통제 한다고 봤는데... 다들 사상을 드라마에게 얻나? 그렇다면 국가가 통제해야 되는 것 맞네...

 

솔직히 말하자면, 시청자들은 자기의 선택권이 있는데... 왜 이런 규제를 해야 되나? 규제 있다고 본 사람은 보고 안본 사람은 안볼 건데, 이러면 그냥 반역 정서만 불러일으킬 텐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