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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상하이 선화로 중국 축구 도전 다시 이어간다

최강희 감독이 톈진, 다롄에서 눈물을 머금고 물러났으나, 상하이 선화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다시 일어섰다.

 

5일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는 최강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덧붙여 박건하 수석코치와 김현민, 최성용, 최은성 코치 등 6명의 코치진이 최 감독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지난 1일 다롄 이팡의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중국 축구에 대한 도전을 멈출 것이라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상하이 선화에서 사임한 뒤,  빠르게 최강희 감독에게 다시 기회는 돌아왔고 이를 수락해 중국 축구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 선화는 “최 감독은 그동안 톈진과 다롄의 감독을 맡아 중국 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라며 “상하이 선화는 후반기 최 감독의 지휘 아래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기대를 전했다.

 

상하이 선화는 현재 3승 3무 9패를 기록해 리그 12위(승점 12)로 매우 뒤쳐져 있으며, 강등권인 베이징 런허(승점 11)과 거의 차이가 없어 빠른 회복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최 감독은 2005년 전북 현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14년간 전북을 지휘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과 리그 6회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중국 톈진 취안젠에 부임하며 중국 리그에 처음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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