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서 한·중·일 전기차 포럼 개최돼 '새로운 네트워크 기대'

10일 오전 10시 제1회 한·중·일 EV(Electric Vehicle)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한라홀에서 열렸다.

 

제1회 한·중·일 EV(Electric Vehicle)포럼은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중국 전기차 100인회(China EV 100), 일본 전기차보급협회(APEV)가 공동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국제전기차엑스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한중일 EV포럼은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8일~11일) 컨퍼런스 행사로 진행됐으며 세계전기차협의회·중국 전기차 100인회·일본 전기차보급협회 회원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전기차 정책과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한 전기차 보급 확산, 층전 인프라 확충, 연관산업 육성 방안 등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전기차 특구 활성화에 대한 한·중·일 협력 프로그램 개발도 과제로 맡게 됐다.

 

이날 한·중·일 포럼은 남상인 파이낸셜뉴스 부사장의 개회사와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의 환영사와 더불어 알리 이자디(Ali Izadi)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연구원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EV포럼에서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연구원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한·중·일 전기자동차 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중·일 전기차 정책과 판매대수·배터리 수요에 대한 전망, 한·중·일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알리 이자디 연구원은 발표했다.

 

이어 허성중 닛산코리아 대표, 오광훈 트리노 테크놀리지 전무, 김영락 SKT ICT 기술원 Lab장, 미와 시게키 일본 소프트뱅크에너지(SBE) 대표, 류쉐량 중국 비야디(BYD)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김영부 큐알티 대표, 김용화 현대자동차 전무, 안병기 모비스 전동화사업부장(상무), 장 지에 중국텔레매틱스산업응용연맹(TIAA) 부이사장 발표와 한중일 종합 패널토론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한편 남상인 파이낸셜뉴스 남상인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1차 협의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계획대로 제주도가 전기차 특구로 선정된다면 전기차 규제 개선과 전기차 전문인력 양성, 연관산업 육성에 대한 시범적인 제도들을 만드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세계전기차협의회 김대환 회장은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중국 전기차 100인회와 일본전기자동차보급협회와 협력해 처음으로 한·중·일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인 블록체인과 전기차 포럼도 진행한다“며 ”전기차 규제자율특구를 추진하는 제주도가 한·중·일 전기차 산업발전의 테스트베드이자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