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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보험료 세계 1위할 것 전망 나와...'15년 내?'

중국이 15년 내에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보험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최근 발표한 시그마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보험산업 성장속도, 보험산업 환경, 사회기반시설 투자, 소비자의 보험가입 니즈 등을 고려할 때 2030년대 중반께 중국 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보험산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생명보험 17%, 손해보험 16%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고위험상품 판매 제한 등 정부와 금융감독당국의 규제강화로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급감하면서 보험산업 전체 성장률이 11%로 떨어졌고, 올해도 작년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스위스리는 중국 보험시장은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 중산층 확대에 따른 보험수요 증가, 노후대비 수단으로 보험활용도 확대 등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충분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10년 동안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선진시장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대 중반께 중국 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가 미국을 넘어서서 글로벌 수입보험료의 27%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은보감회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 총액은 3조8000억 위안(5650억 달러)을 기록해 아직은 미국(1조4700억 달러)과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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