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사우디, 투자 협력의 새 장 열어

 최근 중국과 사우디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실무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2일, 중국-사우디 투자협력 포럼이 베이징에서 개최돼 수백억 달러 규모의 협력협정 여러 건을 체결해 양측은 투자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포럼에서 중국과 사우디 양측은 2라운드 중국-사우디 생산능력과 투자협력 중점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해 에너지, 석유화학, 제조업, 정보기술 등 분야에 관련된 18개의 중점 프로젝트를 공동 확정했으며, 투자지는 중국과 사우디 여러 곳이고 총 투자액은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협력은 사우디와 중국 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이고 중국은 석유 소비와 수입 대국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측의 전략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일대일로’ 구상에 가장 먼저 합류한 국가 중 하나다. 에너지 협력 외에도 중국과 사우디는 산업구조에서 보완성이 강하고 이익 교집합이 많다. 최근 양국은 무역, 생산능력 협력, 인프라 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과 발전이 심화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양측의 발전 전략 매칭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협력 건설을 심화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