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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핑탄간 해상 화물운송 직항로 개통…타이완 제품 9시간만에 대륙 시장 도착

타이완 가오슝에서 푸젠(福建) 핑탄(平潭)을 오가는 해상 화물운송 직항 첫 화물선이 가오슝항을 출발하고 있다. 1월19일 오후, 타이완 가오슝에서 푸젠 핑탄을 오가는 해상 화물운송 직항로 취항식이 가오슝에서 열렸다. 두 곳의 해상 화물운송 직항로가 개통되면서 화물운송 시간은 예전에 이삼일 걸리던 것에서 9시간으로 단축된다. 직항로 개통은 가오슝이 향후 핑탄을 거쳐 고속철을 통해 대륙 각 지역을 연결하고 해상∙철도 연계 운송 물류 통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항로는 화강(華岡)물류그룹 고속화물선 ‘타이베이 쾌속선’이 운송 업무를 맡아 타이완 남부의 냉동 해산물과 과일, 야채 등을 핑탄 통관항을 통해 대륙에 들여오며, 항해 거리는 178해리다. 취항식 후 과일, 야채, 냉동 해산물과 냉동제품, 주스, 액정 패널 등 700여톤의 화물을 실은 화물선이 가오슝을 출발했다. 화물선은 약 9시간의 해상 항해 후 핑탄 진징(金井)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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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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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