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7대 초장형 시속 350km 고속철 ‘푸싱호’, 1월5일부터 징후 고속철도서 운행

중국철도 상하이철도국그룹유한공사에 따르면 2019년1월5일 0시부터 전국 철도는 새로운 열차운행계획을 시행해 17차량 초장형 시속 350km의 고속철 17대 푸싱호를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징후(京滬) 고속철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최초로 운영에 투입되는 17대 초장형 푸싱호 고속철의 전체 길이는 439.9m, 승객 정원은 1283명이며, 수송 능력은 16대 편성 열차보다 7.5% 높다. 1월5일, 새 운행계획 시행 시 17대 초장형 시속 350km 고속철 푸싱호가 징후 고속철도에 투입돼 베이징 남-상하이 훙차오 G9/G16편 열차 운행 임무를 수행한다.

 

2017년9월21일, 칭후 고속철도에 투입된 후 지금까지 푸싱호는 95% 이상의 승차율을 유지하고 있다. 장강삼각주에 고속철 푸싱호 운행이 늘면서 운행 노선도 징후 고속철도 외에 상하이와 닝보(寧波)를 연결하는 후닝(滬寧) 도시간 철도, 닝보와 항저우를 연결하는 닝항(寧杭) 고속철도, 허페이와 벙부(蚌埠)를 연결하는 허벙(合蚌) 고속철도 등으로 확대되었다.

 

차량 운행 지역이 촘촘해졌을 뿐만 아니라 푸싱호가 운행되는 역도 늘었다. 상하이역, 항저우 동역, 허페이 남역도 베이징 남역으로 가는 푸싱호를 투입해 여행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