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최고 시속 250㎞ 고속철용 해저터널 만든다

사진 출처: 닝보 동성회

 

고속철도 굴기(堀起)를 선언하며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중국이 최고 시속 250까지 운행할 수 있는 고속철도 전용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철도 당국은 상하이 동남쪽 저장(浙江) 성 닝보(寧波)에서 저우산(舟山)을 잇는 고속철도 전용 철도 구간에 중국 최초로 고속철용 해저터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저장성 철도 당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논의됐으며, 이미 타당성 평가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 길이 77에 달하는 저우산-닝보 고속철도 노선은 최고 시속 250로 설계되며, 이 노선에는 16에 달하는 해저터널 구간도 포함됐다.

 

해저터널 구간은 닝보 베이룬(北侖)에서 저우산 진탕(金塘)을 직선거리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 전체 77중 철도가 깔리는 길이는 71이며, 전 구간에 7개의 역이 들어선다. 4개역은 신설하고, 3개역은 기존 역사를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 철도의 주요 목적은 고속철도 운항이지만, 일반 철도도 병렬식으로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철도 당국은 이 노선의 주요 용도는 일반 승객 운송이 아니라 관광객 운송이라고 밝혔다.

 

철도당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닝보에서 저우산까지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기존보다 약 75분이 단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