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타르 월드컵 주전 수비수 목표 정승현

정승현 鄭昇炫



@뉴스원

 

 


정승현은 이번엔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2연전에 나서는벤투호 3에는 첫 선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이번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등 기존에 주축 멤버로 활약해왔던 선수들을 대신해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벤투호에 이름을 올려왔는데도 단 1초도 출장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아시안컵을 향한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정승현은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 도쿄)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벤투 감독의 시험대에 오른다.


정승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에도 포함됐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가능성을 엿본 많은 팀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정승현의 선택은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였다.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로 이적한 정승현의 팀 내 입지는 탄탄했다. 단숨에 주전을 꿰차며 팀에 스며들었다. 정승현의 활약 덕분인지 팀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8월 선임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정승현을 꾸준히 대표팀으로 불렀다. 그러나 정승현은 벤투호 1, 2기에서 치른 A매치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정승현은 호주(17), 우즈베키스탄(20) A매치에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정승현은 “호주와 우즈벡은 강한 상대다. 나부터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는 항상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 또한 벤투호에서 너무 뛰고 싶었다. 기회가 온다면 성실히 뛰겠다. 수비력에 자신감이 있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호주 매체골닷컴역시 정승현의 활약을 주목했다. 골닷컴은 "호주가 경계해야 할 한국 선수 5명 가운데 한 명이 정승현이다. 가시마 센터백 정승현은 압박 능력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정승현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의 유럽 무대 진출과 월드컵 무대에서 중심이 되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