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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대주' 남송,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 기쁘다"

사진 출처: 부천 1995 FC 홈페이지

 

남송이 부천FC1995 소속 아시아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남송은 지난달 27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4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55분을 소화했다.

 

이날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남송은 1군 데뷔전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앙뿐 아니라 측면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몇 차례 창의적인 패스를 뿌렸다. 남송이 55분간 활약한 부천FC19952-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지난 20168, 즉시 전력감보다는 구단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유망주 영입 차원으로 부천에 입단한 남송은 이후 2017년 중국 충칭으로 1년간 임대돼 27경기 3골을 기록했다. 남송은 올해 초 다시 부천에 복귀해 K리거로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왔다.

 

꾸준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결과 올해 남송은 종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착실하게 리그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리고 지난 4월 부산아이파크와 FA컵 경기서 부천FC1995 소속으로 첫 공식 경기를 치른 남송은 6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수원FC전서 K리그 선발로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남송은 "K리그에 데뷔하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에 온 뒤로 지금까지 줄곧 K리그 무대에 서는 날을 상상했는데, 그런 데뷔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나를 믿고 기용해주신 코칭스태프 분들과 동료 선수들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관심 가져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 꾸준한 신뢰를 보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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