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소후뉴스
올 시즌 터키 여자배구 리그 우승 판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1일 열리는 터키 리그 '스포츠토토 챔피언스컵' 대회에서 김연경의 에자즈바쉬와 주팅(朱婷)의 바크프방크가 맞대결하기 때문이다.
스포츠토토 챔피언스컵 대회는 매년 터키 리그 개막 이전에 직전 시즌 터키 리그 우승팀과 컵 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경기'이다. 지난 시즌에는 바크프방크가 주팅의 활약으로 터키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때문에 터키 리그와 컵 대회 준우승팀인 에자즈바쉬와 올해 챔피언스컵 대회를 갖게 됐다. 비록 단판 경기이지만 주전 멤버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이다.
변수는 에자즈바쉬와 바크프방크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지난 20일 끝난 2018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 운용에서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챔피언스컵은 에자즈바쉬와 바크프방크가 맞대결한다. 두 팀은 올 시즌 터키 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최대 경쟁자이다. 정규리그 개막(11월 3일) 직전에 미리 판도를 엿볼 수 있는 경기다. 특히 김연경 선수가 에자즈바쉬 팀으로 이적한 이후 첫 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는 11월 1일 0시 25분(한국시간)부터 에자즈바쉬-바크프방크의 챔피언스컵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