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소후뉴스
한 남성이 길을 가고 있다가 희한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 장면인즉슨, 한 전봇대에서 뱀 같이 생긴 물체가 무언가를 휘감고 있는 것이었다. 남성은 호기심에 가까이 가서 보러 갔더니, 뱀 한 마리가 도마뱀 한 마리를 휘감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뱀은 도마뱀을 칭칭 휘감아서 숨통을 끊으려고 한 것이다.
사진 출처: 소후뉴스
이에 남성은 건드리지 않고 이 싸움을 조금 더 지켜본 결과, 이 도마뱀은 이제 가망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도마뱀이 자신을 휘감고 있는 뱀의 몸통을 물었다. 이에 물린 뱀은 어찌할 바를 몰라 그저 버둥거릴 뿐이었고, 도마뱀은 놓지 않고 계속 물고 있었다.
사진 출처: 소후뉴스
뱀은 계속해서 버둥거리다가 결국엔 움직임이 멈췄다. 이에 남성이 보다 못해 그 뱀을 구하려고 하였으나, 도마뱀은 뱀을 물고서 놓아주지 않았다. 아마도 자신을 휘감은 뱀에 대한 원한이 컸던 모양이다. 결국 남성은 다른 한 손으로 도마뱀을 놀라게 하자, 그제서야 뱀을 놓아주고 달아났으나, 뱀은 여전히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