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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중 우호마라톤 강원도 양양군에서 개최

사진 출처:인민망

 

단풍이 한창인 가을철, 첫 한중 우호마라톤이 21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양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이 양양에서 함께 모여, 1회 한중 우호마라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었다.

1회 한중 우호마라톤은 인민일보 한국지사와 강원도 및 양양군청이 공동 주최하여 경기 외에 한중 마라톤 동호인을 위한 민간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했다.

김진하 양양군 군수는 개회식에서 한중 양국의 언론인 및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열렬한 환영의 뜻을 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아름다운 가을 10월에, 여러분과 중국친구들이 양양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참가자들이 양양 제1경인 남대천 둔치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으로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탕웨이훙(唐维红) 인민일보 부총재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그녀는 한중 우호마라톤을 통해서 더 많은 한중 양국 국민을 하나로 묶고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로 지내며 스포츠를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한중 우호마라톤이 순조롭게 출발함으로써 한중 국민의 우호증진과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하프코스 마라톤, 10km 그리고 5km 세 종목으로 나뉘어져있다. 참가자들은 강원도 양양군 동부의 해안도로 코스에서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그리고 붉은 단풍 사이로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장승연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유승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마성민 선수와 한정연 선수는 각각 10km 코스 남녀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판웨이(范炜) 선수와 정친(郑琴) 선수가 각각 5km 코스 남녀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중국 대표 정친 선수는 "경기 전의 몸 풀기는 특히 역동적이고 한국적인 특색을 갖추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하였으며, 한국 대표 이유정 선수는 처음으로 중국 친구들과 함께 뛰게 돼 기쁠 뿐 만 아니라 대회가 순조롭게 잘 마무리되어서 만족한다고 말하였다. 중국 인민일보 웹사이트 1021일 보도(기자 이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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