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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타 작가 30명, 독자 만난다 2018서울국제작가축제

@한국관광공사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국내외 작가 30명과 독자들이 만나서 생각을 공유하는 국제 문학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10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금 여기 있습니까?(Nowhere/Now Here)'이라는 주제로, 국내 작가 16(소설가 7, 시인 9), 해외 작가 14(소설가 6, 시인 8)이 참가한다.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심보선 시인은 8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제인 '지금 여기 있습니까?(Nowhere/Now Here)'는 지금 여기에 천착하면서도 지금 여기가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중적이고 역설적인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작가들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인 '작가들의 수다' '우리가 눈을 뜨고 보지 못한 사실', '우리가 겪을 어제의 일 사회적 재난', '우리가 떠돌며 서 있는 곳', '우리가 바깥으로 포함된 공동체', '우리가 거래당하는 노동' 5개의 소주제로 젠더, 난민, 자본주의 등 우리 주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슈에 대해 다룬다. '낭독' 프로그램에는 주제별로 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음악이나 영상 등 공연적인 요소를 가미해 독자들의 이해와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영국문학잡지 '그란타'(Granta)가 선정한 최고의 젊은 스페인어권 소설가에 이름을 올린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김영하 작가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I Hear Your Voice, 2017)를 영어로 번역한 번역가이기도 한 크리스 리, '녹차'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진 진런순 등이 축제를 찾는다. 국내 작가는 이인휘, 오은, 김희선, 공지영, 김현, 김해자, 장강명 등이 참가한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문학 축제로 내년부터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2018.10.21()~2018.10.27()

개막식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

http://siwf.or.kr/

02-6919-7720~7722

개막식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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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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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