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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돌풍'의 숨은 주역 박지수-AG 金 이진현 첫 태극마크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또 새 얼굴 2명을 발탁했다. 주인공은 경남FC 돌풍의 숨은 주역 박지수(2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진현(21포항)이다. 박지수는 K리그 팬들에게는 익숙한 수비 자원이다. 박지수는 2009 U-16 대표팀에 소집 돼 2경기를 치른 것이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뛴 유일한 이력이다. 이후 박지수는 쉽지 않은 축구 인생길을 걸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박지수는 2013년 인천과 계약을 맺어 프로에 입문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방출된 뒤 K3리그의 의정부FC에 입단, 축구 인생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올 시즌 K리그1에서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84cm인 박지수는 높은 점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로 경남의 2위 돌풍을 책임지고 있다. 골도 2골이나 넣는 등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도 해낸다.

이진현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낸 테크니션이다. 신태용 감독이 U-20 월드컵 지휘봉을 잡고 이진현의 기술에 주목, 그를 U-20 월드컵에 데려갔다. 이진현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백승호(21지로나) 등과 발을 맞췄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6개월 임대 생활을 한 이진현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에도 차출돼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이진현은 금메달을 획득과 함께 벤투 감독의 눈도장도 받았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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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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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