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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올 시즌 끝으로 톈진 취안젠(天津权健)과 3년 계약 체결"

사진 출처: 소후뉴스

 

22일 베이징 보도에 따르면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 시즌 말 리그가 종료된 후 구단과의 계약 해지를 공식 선언을 하였다고 밝혔다. 그 동안 최강희 감독이 전북 현대와의 계약 해지를 합의한 후 중국행을 앞두고 있고, 프로축구 톈진 취안젠의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떠돌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 감독은 톈진 취안젠과 3년 연봉 84억원 계약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K리그 명문 전북 현대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 동기부여가 사라진 최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조용히 톈진 취안젠과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앞서 최 감독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선화(上海申花), 톈진 취안젠, 산둥 루넝(山东鲁能)등 중국 4개 구단으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으며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는 중국슈퍼리그로 결정하였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팀에 가야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고 전하였다. 결국 최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톈진 취안젠을 선택하였으며, 그 내용은 3년 총 254억원(연봉 82억원)이다.

한 편, 최강희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명장이며, 13년 동안 지휘하면서 중하위권에 위치한 전북현대를 아시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가 지휘하는 동안 팀은 K리그1 6회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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