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문체부, 이스포츠(e-sports) 상설경기장 3곳 구축…2018 AG 시범종목 선정

2018 롤드컵 공식 아트 ⓒRiot Games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이스포츠(e-sports)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이스포츠 진흥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을 위한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중의 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으며, 국산 인터넷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VRAR 등 기술적인 조력을 통해 구현 가능한 종목또한 다양화되고 있다. 아울러 이스포츠 대회의 개최 횟수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향후 이스포츠 경기장의 수요는 크게 늘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 부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이스포츠 경기장은 서울에만 편중되어 있고, 관람 공간 300석 이상인 경기장도 2곳에 불과해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는 이스포츠 경기에 필요한 시설의 임차 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외 3개 지역에 상설 경기장 구축을 목표로 유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의 경기장, 공연장, 문화시설 등에 이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시설을 전용해 갖추는 방식으로 추진하되,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분담을 지원 조건으로 중앙정부과 지자체의 협력 구도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필자 이미지 출처 new1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