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몽땅(ⓒ한강사업본부)
"시원한 한강에서 무더위 날려보자"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싹 잊게 해 줄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8’이 지난달 20일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6년 차를 맞는 이 축제는 축제의 명칭 그대로 한여름 한강이 줄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재미와 행복을 시민들에게 ‘몽땅(=있는 대로 모두다)’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한강몽땅’은 시민과 예술가, 민간기업, 지자체가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플랫폼형 도시문화축제이다.
올해는 ‘한 여름 강의 예술놀이터’란 주제로 80 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상 레포츠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원 한강’, 음악회와 퍼포먼스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감동 한강’,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함께 한강’ 등 3가지 테마와 기호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나만의 피서를 즐겨볼 수 있다.
물풍선과 물총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한강물싸움축제', 각양의 레저기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강수상놀이터’, 강변에 앉아 추억의 동춘서커스를 감상하는 ‘달빛 서커스’, 밤부터 아침까지 걷는 ‘나이트 워크 42k'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유혹한다. 또 3000명의 시민이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는 ‘한강크로스 스위밍 챌린지’와 물속에 잠겨 영화를 감상하는 ‘시네마 퐁당’, 빗속을 걸어보는 '우중 산책’ 등이 올 해 첫 선을 보인다.
올 여름 도심에서 펼쳐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감동적인 문화행사를 체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필자 강지현
2018.07.20(금)~2018.08.19(일)
서울특별시 한강수상 및 한강공원 일대
주) +82-2-120 야) +82-2-9780-05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