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키버스 샘슨의 완벽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시즌 8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34승25패로 2위 SK 와이번스(33승24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샘슨이 7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5승(5패)째. 장기인 삼진은 많지 않았지만 맞혀 잡는 투구로 큰 위기없이 무실점 경기를 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KBO 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샘슨이 역투하고 있다. ⓒNews1
1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정근우가 삼진, 송광민이 2루수 땅볼로 아웃돼 2사 2루. 이어 제라드 호잉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2회초에는 손주영이 볼넷 3개로 한화에게 추가점을 헌납했다. 1사후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지성준이 우중간 안타를 쳐 1,3루가 됐다. 여기서 이용규와 정근우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가 만들어졌다.샘슨의 호투 속에 2-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7회초 속이 시원해지는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정근우가 바뀐 투수 이동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대타 김회성이 최성훈을 상대로 좌익선상 빠지는 적시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