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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개최

 

올해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1988 서울올림픽 30주년을 맞이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를 오는 103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2년 타계한 손기정 옹은 1936 8 9일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29192의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일제 식민지 시절이라 어쩔 수 없이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손기정 옹은 당시 인간의 힘으로 넘기 힘들다고 여겼던 마의 2시간 30분대를 깨고 당당히 월계관을 머리에 썼다.

 

1988 서울올림픽 당시 성화봉송 하는 손기정 선수.

국민체육진흥공단 

 

2005년부터 시작한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는 해마다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내 아마추어 마라톤대회이다. 올해는 2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은 풀코스와 10㎞코스 2개 부문이고 잠실대로에서부터 한강 둔치를 달리는 코스이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레이스에만 그치지 않는다. 서울올림픽이 세계 스포츠역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미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 서울올림픽 공식캐릭터 호돌이 관련 행사, ‘I. SEOUL. U’ 홍보행사 등과 더불어 손기정 특별 전시회 및 달리미 현장체험공간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4일부터 손기정 평화마라톤 홈페이지(www.sonkeechungrun.com)에서 가능하다. 64일은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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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