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시각으로 6월 7일,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는 제16회 글로벌 2000대 기업을 공개하였습니다. 2015년 이후로 중국과 미국 기업들은 10위 권 안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세계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에 주목하였고, 양국의 거대한 경제력은 2018년 포브스 선정 2000대 기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6년 연속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잇는 상위 10위 내 중국 기업으로는 중국농업은행(5위), 중국은행(9위), 중국핑안보험(10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1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기업은 한 곳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우리나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네덜란드,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이번 2000대 기업 순위에서 중국 내륙과 홍콩 지역의 기업을 합하면 291곳이 선정되었으나, 미국이 560곳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글=김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