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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웹예능 시장, 어떤 프로그램들이 사랑받을까?

현재 중국에서는 '랩 오브 차이나(中国有嘻哈)', '저!취시가무(这!就是街舞)’, '우상연습생(偶像练习生),'창조101(创造101)' 등 다양한 웹예능이 나오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다양한 인터넷 용어가 웹예능에서 유래하는 등 웹예능의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웹예능은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고, 중국 시청자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호할까요? 지에미엔신문界面新闻의 자료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jiemian.com/article/2199196.html 

 

 

출처 : 界面新闻

 

2014년 이전부터 시작해온 웹예능은 2015년부터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2015년 총 96편이 제작된 웹예능은 2016년 126편, 2017년 197편이 각각 제작되면서 매년 그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界面新闻 

 

인기프로그램 TOP 10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청 횟수 역시 2015년 총 74.2억회, 2016년 총 117.7억회, 2017년 총 264억회를 기록하면서 나날히 높아져가는 웹예능의 인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시청자들은 웹예능을 왜 선호하는 것일까요?

 

 

 

 

출처 : 界面新闻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겠지만 시청자들이 특별히 웹예능을 선택한 것에는 재미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웹예능이 선택받은 이유를 보여주는 자료인데요, 시청자들이 웹예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리듬감 있는 진행으로 기분 전환하기에 좋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가볍게 볼 수 있고,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네요. 그리고 짧게 짧게 보기 좋다라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보는 웹예능의 강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나고 있는 자료네요.


출처 : 界面新闻

그렇다면 중국 네티즌들은 웹예능을 선택할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할까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밌는지 여부였습니다. 다음으로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맛있는 음식, 다양한 재능, 추리 요소가 있는지에 대하여 고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界面新闻

2018년 웹예능 유형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은 47.3%의 시청률을 기록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뒤를 35.6%의 시청률을 기록한 토크쇼가 따르고 있으며, 댄스 예능, 요리 예능, 육아 예능이 순서대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출처 : 界面新闻

그렇다면 2018년 상반기 인기있던 웹예능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1위는 총 31.4억회의 시청횟수를 기록한 '우상연습생'이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2위는 현재도 방송 중이며 28.4억회의 시청횟수를 기록한 '창조101'이 자리하고 있네요. 그 뒤를 코미디 토크쇼 프로그램 '토조대회(吐槽大会) 시즌2', 힙합댄스 프로그램 '열혈가무단(热血街舞团)', 댄스 프로그램 '저!취시가무'가 각각 뒤를 잇고 있습니다.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2018년 상반기 웹예능계에서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 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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