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아 10승 고지의 견인차가 되다 펄펄 나는 양현종

 

2017 한국 프로야구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4 1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막강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 양현종은 7이닝동안 7피안타 4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해내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9번 유격수로 나온 김지성은 홈런1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양현종의 승리를 도왔다. 1988년생으로 광주에서 태어난 양현종은 초등학교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뛰어난 성적으로 프로 데뷔 전부터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2007년에 고향팀 기아 타이거즈에 첫번째로 지명되어 큰 기대를 받았지만 입단 후 2년간은 프로의 높은 벽에 좌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차인 2009년부터 각성을 한 양현종은 다양한 변화구와 위력적인 구위로 타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하면서 매년 높은 승수를 쌓으며 우수선수로 손꼽혔다.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일본, 미국과의 국제 경기에서도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런 좋은 성적에 힘입어 양현종은 2014년에 첫 제정된 한국의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엔 일본 프로야구로 잠시 눈을 돌리기도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다시 국내무대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해외무대에 대한 도전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양현종은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해외리그의 문을 두드릴 생각이다. 양현종이 고향팀 기아 타이거즈에 우승을 안기고 행복하게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news1

 

글 = 권규홍 출처 = news1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