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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무서워지고 있는 증거, 늘어나는 볼넷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이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 늘어나는 볼넷 숫자가 그 증거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1 1루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린 한화 김태균.

 

김태균은 5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7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터져 나온 김태균의 솔로포는 이날 경기 결승타로 기록됐다. 김태균의 기록에서 홈런만큼 반가운 것이 바로 볼넷이다. 김태균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서서히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 여기에 볼넷 숫자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김태균은 홈런 타자가 아니다. 공을 배트에 정확히 맞히려는 타격을 통해 홈런을 생산하는 타자다. 선구안도 뛰어나다. 나쁜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는다. 그런 김태균의 모습이 올 시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 지난 15 KT 위즈전까지 27경기에서 얻어낸 볼넷이 딱 1개뿐이었다. 3월말 부상으로 보름 넘게 공백이 있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예년과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 김태균은 다시 볼을 골라내고 있다. 16 KT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볼넷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볼넷을 얻어냈다. 최근 7경기에서 기록한 볼넷이 8개에 이른다. 늘어나는 볼넷은 김태균이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는 증거다. 4월까지 2할대에 머물던 시즌 타율도 어느새 0.310까지 끌어올렸다. 홈런도 2경기 연속 나왔다. 자신의 특장점인 출루 능력을 회복해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김태균이다. 기사=이동경 출처=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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