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웨이보 반응] 개인정보를 판매한 순풍택배(顺丰速运)의 직원들,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출처 : 百度百科

 

중국을 대표하는 택배회사 중 하나인 순풍택배(顺丰速运), 최근 순풍택배의 직원들이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판매한 것이 드러나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회사의 보안 담당 직원이 이를 발견한 뒤, 오히려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더 큰 실망을 불러왔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동산 회사가 개인정보를 되파는 행위도 조사해봐야 해. 부동산을 구매했던 사람들은 다들 느꼈을걸? 부동산을 사자마자 각종 인테리어 회사들의 전화, 부동산 중개회사의 전화 등의 전화를 받게 되는 걸.

 

- 와, 순풍이라서 비싸구만, 내 개인정보는 다른 곳에서는 1마오(약17원)에 불과할텐데

 

-(1번 댓글에 대한 댓글) 제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데, 부동산 관리국에 대해 알아본 적 있으세요?

 

- 순풍말고도 부동산, 보험 회사도 조사해봐야해. 분명히 우리 가족은 한 곳에서만 보험이랑 부동산을 샀는데, 마치 전 세계 보험회사, 부동산 회사가 우리 집 소식을 다 알고 있는 듯이 각종 문자, 이메일, 전화가 와. 정말 짜증나.

 

  - (1번 댓글에 대한 댓글) 그리고 교육 중개 회사도 있어, 다른 사람 도와주느라 편입에 관해서 한 번 물어본 적이이 있는데 각종 교육 관련 단체에서 전화가 왔었어. 욕을 한 번 해주니 나중에는 안 걸더라고. 우리 집이 집은 산 지 3년 쯤 돼가는데, 아직도 중개하려는 전화가 와, '방 사실래요?', '방 파시나요?' 두 가지를 물어보지.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의 중요성,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 변화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형을 받게 된 19명 중 11명이 순풍택배의 직원이었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순풍택배 내에서도 개인정보 관리에 대하여 더욱 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에서 볼 수 있듯이 미비한 개인정보 관리로 많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글=유재일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