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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반응] 밀랍인형 전시관에 나타난 주걸륜,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출처  : 微博

 

2000년 데뷔 이후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주걸륜. 그 명성에 걸맞게 그를 본따 만든 밀랍인형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웨이보를 통하여 직접 자신의 밀랍인형을 보러간 주걸륜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주걸륜의 밀랍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은 팬이 주걸륜을 알아채지 못하고 떠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는데요, 자신의 밀랍인형과 사진을 찍으며 씁쓸해 하는 주걸륜의 표정 역시 인상적입니다. 해당 동영상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언제 어디서든 외모에 주의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조절해야해,마담 투소(밀랍인형 박물관)의 밀랍인형이랑도 완전 다르게 돼버리지, 아예 안 닮게 돼

 

- 주걸륜의 속마음 : 밀크티를 너무 많이 먹었나, 못 알아볼 정도로 붓다니 마음 아프네

 

- 아라비아에서 온 신비한 능력이네요(동영상 속 팬이 이슬람식 두건을 하고 있었습니다.)

 

- 동영상 속 팬 : 와 이 뚱보 진짜 (주걸륜이랑) 똑같이 모방했구나

 

- 우리 주걸륜 정말 어이가 없었겠다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인만큼 중국인이라면 못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을텐데요, 해당 팬이 외국인이었기에 발생했던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주걸륜이 당한 예상 외의 굴욕(?)에 많은 팬들이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밀랍인형을 실제와 달리 너무 멋있게 만드는 것도 가끔은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글 = 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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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