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평창올림픽 경기장 어떻게 사용될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운영하게 될 올림픽 시설물의 사후활용 윤곽이 드러났다. 올림픽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경우 1층은 다목적 실내 복합스포츠 시설로, 지하는 실내 수영장으로 각각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곳 공간을 활용해 강릉 올림픽기념관을 설치, 아시아권에 올림픽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새로운 올림픽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올림픽·패럴림픽 성화봉, 2018 올림픽 기념주화와 지폐, 올림픽 빙상스타 풋프린팅과 기증 물품, 기념우표와 배지, 마스코트 조형물, 각종 홍보물과 책자 등을 전시한다. 

 


 

강릉빙상경기장


 강릉 컬링센터는 올해까지 컬링대회를 유치해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체육 활동과 여가 공간, 사랑방 등 장애인 문화체육복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18 컬링국제연맹(WCF)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하는 기존대로 실내 빙상장으로 운영한다. 

관동하키센터는 가톨릭관동대가 다목적 시민체육시설로 활용한다. 그러나 아직 사후활용과 운영 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강릉 하키센터는 정부 및 강원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기로 했다.

 

기자=윤진희, 출처=뉴스1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