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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팡파르… 이구동성 전북

    최근  년간 K리그1(클래식)의 판도는 전북현대의 질주를 다른 팀들이 견제하는 양상이었다. 이런 그림은 2018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과 축구 팬들은 전북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에서 K리그1과 K리그2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 프로축구리그가  3월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난해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울산현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체 판도의 포인트는 전북의 2연패냐 대항마들의 반격이냐에 맞춰진다. 일단 가능성은 전자가 더 높다. 개막에 앞서 지난 2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2개팀 감독들은 입을 모아 "역시 전북의 전력이 가장 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전북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 역시 스스로의 강함을 인정했다. 

   최 감독은  시즌 전북의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고심 끝에 '1위'라고 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3위 안에 들어서 내년에도 ACL에 나가는 위치에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면서도 "여기 와서 보니, 1위를 노린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전북은 그래야 하는 팀이다. 전북 팬들의 눈높이는 높아졌다"며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이동경 기자

출처=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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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