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을 사람들이 복권에 당첨된 듯한 중국 마을이 있어 화제다.
광둥广东 중산中山시 난랑관탕南朗塘춘이 그 주인공. 최근 중국 인터넷 매체들에 따르면, 촌 땅을 판 돈을 지분을 지닌 마을 주문 567명이 나눠 가졌는데, 1인당 그 돈이 약 350만 위안(5억 94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지난 설, 춘제 이전에 이미 주민 각자가 109만 위안을 지급받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잔액은 15개월 이내 받게 된다. 최대 2000만 위안(33억 9680만 원)까지 받은 집도 있다.
마을 사람들이 이처럼 돈이 많아진 것이 중국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자, 최근 이 마을에는 고급 차량 판매원, 아파트 떴다방이 긴급 출동했다고 한다. 마을 농구장 터에는 이미 벤츠, BMW 등 고급차들이 즐비한 상태다. 본래 마을은 내비게이션으로 이동이 어려울 정도의 촌 동네였다. 중국 매체들은 가난했던 마을이 하루아침에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치르면서 ''왕훙'网红촌'이라 부르고 있다.
기사=이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