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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탄절 축하 분위기 억제 나서 … 과연 성공할까?

 

지구촌 많은 곳에서 25일 성탄절을 축하했습니다. 그런데 북한 등 몇몇 특수한 곳에서는 성탄절 축제 분위기를 찾기 힘들었죠. 
놀라운 것은 그 특수한 몇 곳 가운데 중국도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중국 지방 정부 많은 곳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억제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합니다. 서양의 축제라는 이유인데요. 
위에서 막을수록 아래는 반발하는 법이죠. 정부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다수의 서방 매체들이 이런 중국 당국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영국의 BBC 중문 서비스입니다.

 

 

BBC 중문 서비스는 후난 난화 대학의 학생들의 성탄절 축하 활동 참여 금지 통지문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는 선양沈阳 지역에도 같은 통보가 있었다고 전합니다.

 

관련 기사들이 더 많지만 일단 둘만 소개합니다. 서양 문물의 유입을 억제하려는 중국 당국의 고심도 있겠지만, 그 것을 억지로 막기만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성공할까요? 

 

 

음. 
중국을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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