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크리스마스는 국제적인 Holiday가 된 만큼 중국 거리에도 크리스마스 조명과 트리가 설치되고, 캐롤이 들리곤 하는데요
중국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데이터(Data)를 통해 데면(Da面)해볼까요?
크리스마스 전날, 즉 크리스마스 이브를 중국에서는 핑안예(平安夜)라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중국 사람들도 외출, 나들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최대 도시인 北上广深(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션젼)의
평일 대비 외출 빈도 상승률이 58%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대는 72%를 기록한 상하이였습니다.
중국은 많은 인구만큼 러시아워도 심각한데요
위에서 살펴본 것 처럼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사람들의 외출빈도가 상승해서
대도시일수록 차막힘 현상이 심했습니다.
가장 심한곳은 도심 내 이동시간이 5시간으로 조사된 광저우였습니다.
이외에도 쓰촨성의 청두는 네시간,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하얼빈, 쿤밍, 충칭 등 대도시들이 3시간 반을 기록했습니다.
12월 25일 유동인구 상승 순위를 보면
1위가 영화관, 2위가 중국 노래방인 KTV, 3위가 쇼핑센터, 4위가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집, 5위가 백화점이었습니다.
영화보고 노래방가고 맛집가고 쇼핑하는 것 이외에 색다른 이벤트는 없을까요?
예쁘게 꾸며진 조명이 켜지면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다양한 술집, 클럽들이 있고 자연스레 이성을 유혹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밤 12시-새벽1시쯤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