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53억 위안’
한화로 약 30조 3,19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증권사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수입총액이다.
중국의 자산 시장이 갈수록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반기 42개 상장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 합계는 1,5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업무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 중, 상위 증권사들의 성과가 뛰어났으며, 5개 증권사는 상반기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이 10억 위안(약 1,952억 3,000만 원 원)을 초과했다.
투자은행 업무는 증권사의 중요한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실물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시장 활발도 증가의 혜택을 받아, 증권사의 투자은행 수익은 이전 하락세를 뒤집고,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42개 상장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 합계는 1,553억 위안(약 30조 3,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7%였다.
업계 ‘1군’ 상황을 집중해서 보면, 상반기 42개 상장 증권사 중 5개 증권사의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은 10억 위안(약 1,952억 3,000만 원 원) 이상이었다. 업계 선두인 중신증권은 상반기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 순수입 209억 위안(약 4조 8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1% 증가했다. 중금회사는 상반기 순수입 166억 위안(약 3조 2,4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2% 성장했다. 국태해통, 화태증권, 중신건투의 상반기 투자은행 수수료 순수입은 각각 139억(약 2조 7,136억 원), 116억(약 2조 2,646억 원), 112억 위안(약 2조 1,8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7%, 25.44%, 12.04% 증가했다.
업계 구도를 보면, 증권사 투자은행 업무 경쟁은 치열하며, 기관별 성과 차이가 컸다. 상기 5개 상위 증권사의 상반기 투자은행 수수료 순수입 합계는 744억 위안(약 14조 5,251억 원)으로, 42개 상장 증권사의 해당 항목 수입 총액에서 47.96%를 차지해 상위 효과가 뚜렷했다. 또한 동방증권, 신만홍원, 국련민생 3개 증권사는 상반기 해당 수익이 5억~10억 위안(약976억 1,500만 원~ 약 1,952억 3,000만 원 원) 사이였고, 21개 증권사는 1억~5억 위안(약 195억 2,200만 원~ 195억 2,200만 원), 13개 증권사는 1억 위안(약 195억 2,200만 원) 이하였다.
증가율 측면에서 보면, 42개 상장 증권사 중 28개 증권사의 상반기 투자은행 수수료 순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일부 중소 증권사는 실적 기준이 낮아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화안증권은 전년 대비 245.85%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인수합병을 완료한 국련민생의 투자은행 업무도 전년 대비 214.1% 성장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서부증권과 중은증권은 각각 134.32%, 132.87%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