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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어린이를 위한 각종 과학경시대회가 극성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에 오염되자 결국 제도로 규제 나서

 

 

중국에서 각종 과학경시대회가 극성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에 오염되자, 결국 제도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관련 규정을 만들고 오염사례 발견시 적극 처벌키로 했다.

이는 중국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종류의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혁신 경진대회들은 최근 그 진행과정에서 학생이 상을 수상한 발명품이 부모의 연구 성과와 동일한 경우가 드러나는 사례가 속출해 학생 경진대회가 아니라, 학생을 빌미로 한 한부모 경진대회라는 오명을 받고 있었다.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대회는 1982년 창설된 이후 40여 년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수많은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각 지역에서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과학기술 교육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전국 및 지방의 각종 청소년 과학기술 대회는 ‘부모의 배경 경쟁’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학생의 수상 발명품이 부모의 연구 성과와 거의 동일한 경우가 있었으며, 일부 교육 기관에서는 실험 보고서 작성부터 중복 검토, 유명 교수의 지도 연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또한, 일부 수상작이 중·고등학생의 인지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실제 참가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었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대리인 전쟁’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결국 보다 못한 중국 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중국과학협회 판공청은 최근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대회 시행 방법(시행)》을 발표했다.

방안은 참가 대상, 운영 방식, 대회 규칙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과 다른 큰 변화를 보였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 과학기술 대회가 ‘부모의 배경 경쟁’이라는 의혹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인재를 육성하는 본래의 취지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중국 당국은 이미 여러 초·중등학생 대상 대회를 중단했으며, 대회 수상 실적을 입학 평가와 연계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고, 대회 결과가 중·고등학교 입시에서 가산점으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시행 방법》은 대회 규칙 차원에서 한층 더 개혁을 추진하여, 허위 제출, 과도한 외부 개입 등의 문제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비록 본 규정이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대회에만 적용되지만, 그 개혁 효과는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것이며, 다른 청소년 대회에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수 있다.

《시행 방법》은 참가 대상을 기존보다 명확히 조정하여, 저연령층 어린이와 과학 지도 교사의 참가를 불허하고, 15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대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를 연령대에 따라 청년부(18-24세)와 청소년부(15-17세)로 구분했다. 15세 미만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는 이번 조치는 참가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독립적 연구 역량과 과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여, 부모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대회에서는 참가 작품이 현장 시험을 통해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이 직접 연구한 결과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현장 답변 심사 절차를 추가하는 것이 학계에서 일반적인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시행 방법》은 평가 방식을 변경하여, 기존의 창의적 작품 자체를 평가하는 대신, 현장 검증과 객관적 평가를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연령대와 학문 분야에 따라 현장 도전 과제를 설계하고, 참가자의 지식 활용 능력, 실습 역량,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팀워크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 하나의 작품으로 여러 대회를 석권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대회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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