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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지난해 3조6000억 위안 연구 개발에 투자

 

‘3조 6000억 위안’

한화로 약 709조 7,0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전 사회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 총액이다. 금액으로는 세계 2위 수준이다.

전년동기 대비 8%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데이터를 공개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전 사회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 투입은 3조 6,130억 위안(약 712조 2,6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투입 총액은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중국 매체들은 “전 사회 R&D 비용이 안정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비 투입 강도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기초 연구에 대한 투자는 빠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다원화된 투자 구조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또한,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주체적 지위가 더욱 강화되면서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의 지속적인 증가를 강력히 뒷받침했다.”고 평했다.

수치로 계산했을 때, 2024년 중국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 투입 강도(GDP 대비 R&D 경비 비율)는 2.68%에 달해 전년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3차 5개년 계획’ 이래의 연평균 상승 폭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국제적으로 비교했을 때, 중국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 투입 강도는 세계 주요 국가 중 12위를 기록했으며, 유럽연합(EU) 국가 평균 수준(2.11%)을 초과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수준(2.73%)에 더 가까워졌다.

2024년, 중국 기초 연구 경비 지출은 2,497억 위안(약 49조 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으며,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 증가율보다 2.2%포인트 더 빨랐다. 기초 연구 경비가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91%로 전년 대비 0.14%포인트 상승하여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기초 연구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대형 과학 장치와 주요 과학기술 기반 시설 건설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또한, 양자 과학, 생명 과학, 물질 과학, 우주 과학 등 분야에서 여러 주요 원천적 성과를 달성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2024년 중국 연구 및 실험 개발(R&D) 경비 투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투입 강도와 기초 연구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여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착실히 추진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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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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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