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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총 22.13km 세계 최장 톈산 터널 완공...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 신기록 수립

 

중국이 톈산(天山) 산맥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터널을 완성,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 최고 수준의 토목공사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고속철로와 고속도로 건설에서 산을 뚫고 바다를 가로지는 기술로 세계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31일 중국 CMG(차이나미디어그룹) 등에 따르면 톈산 중부를 관통하는 '톈산 승리(勝利) 터널'이 30일 전 구간이 연결됐다. 이 터널은 길이 22.13km로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의 신기록을 세웠다.

​톈산 승리 터널은 신장 우웨이(우루무치~웨이리, 尉犁) 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으로, 터널 개통 시 차량으로 톈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데 약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터널의 완공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 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신장 남북 간 경제 발전을 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웨이 고속도로는 중국 국가 고속도로망 G7 연결선의 주요 구간으로, 신장과 중국 전역의 도로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중국과 유럽 여러 국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신장은 동서를 잇고 남북을 연결하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천억 위안을 투자하며 교통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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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