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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 교통사고 등 대형 인명사고 늘자, 중 각지에서 교통 안전설비 불티

 

최근 잇따른 차량의 행인 습격 사건이 일어난 중국에서 행인 보호장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역의 학교들이 학생들의 안전 차원에서 등굣길 인도에 보호장비를 강화하는 때문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화강암 등으로 된 인도와 차도 구분설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옌하이성 진장에 석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45세의 천 조씨는 “최근 화강암 인도 보호 장비들이 과거보다 서너배 더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공장에서 제작하는 장비들은 차도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뛰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장비들이다.

 

천 씨에 따르면 대략 직경 16인치 정도 크기로 100㎏ 정도의 무게를 지닌 제품들이 인기다. 좀 더 안전을 원하는 곳에서는 무게 350㎏ 정도의 대형 제품을 원하기도 한다.

 

천 씨는 “보통 11월이 되면 주요 공사들이 마무리 되기 때문에 100개 정도를 팔아도 만족스러운 데 올해는 주문이 크게 늘명서 1000개 가까이를 제작해 팔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이 천 씨의 공장뿐이 아니다. 철제 인도 보호망을 판매하는 장쑤성의 한 공장 역시 11월 판매가 배가 늘었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당장 최근 차량 테러 사고가 발생한 주하이시만해도 인도 안전망이 대거 늘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11월초 주하이시 스포츠센터를 차량이 돌진해 3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 사건이 발생한 뒤 불과 며칠 뒤 우시시에서 한 남성이 우시대학에 난입해 흉기를 마구 휘둘러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사고들이 중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압박이 가중된 탓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중국 당국은 본래 미국의 총기 사고를 평가하면서 미국 사회의 심리적 압박 정도가 문제가 크다고 지적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사회 내부의 압박 역시 적지 않은 것이다. 

 

강준영 외국어 대학교 글로벌지역연구센터 센터장은 "최근 중국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종 분쟁과 사고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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