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만3000 대’
중국에서 지난 11월 팔린 자동차 수다. 전년동월보다 16.5% 급증했다. 전월보다도 7%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 올해 누적 판매량은 2,025만7000대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5% 가까이 는 수치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무색하게 하는 증가세다. 중국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가성비를 최대 무기로 하며 글로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중국 승용차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승용차 시장 소매량은 242.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7.1% 늘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2,025만7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일반 내연기관차 소매량은 115.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7%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 8% 증가하였다. 이에 올 1~11월 누적 일반 내연기관차 소매량은 1,066만3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결국 11월 차량 판매 증가는 전기차가 주도한 것이다. 이에 지난 11월 국내 신에너지차 소매 침투율은 52.3%에 달하였다.
11월 중국 자체 브랜드 소매량은 15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4% 증가하였다. 같은 달 자주 브랜드의 국내 소매 점유율은 64.1%로 전년 동월 대비 8.7%p 증가하였고, 2024년 누적 자주 브랜드 점유율은 60%로 전년 동기 대비 8.5%p 상승하였다.
11월 주요 합작 브랜드 소매량은 6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하였으나 전월 대비 6% 증가하였다. 11월 독일 브랜드 소매 점유율은 15.6%로 전년 동월 대비 3%p 하락하였으며, 일본 브랜드는 12.4%로 3.1%p 하락, 미국 브랜드는 6.4%로 1.5%p 하락하였다.
11월 고급차 소매량은 2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하였으나 전월 대비 26% 증가하였다. 11월 고급 브랜드 소매 점유율은 10.9%로 전년 동월 대비 2.2%p 하락하였고, 전통 고급차 시장 소매 점유율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 부문에서는 11월 승용차 수출(완성차 및 CKD 포함)이 39.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하였으나 전월 대비 10% 감소하였다. 1~11월 누적 승용차 수출은 438.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였다.
11월 승용차 생산량은 301.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0%, 전월 대비 13.9% 증가하였다. 이 중 고급 브랜드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하였으나 전월 대비 28% 증가하였고, 합작 브랜드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하였으나 전월 대비 26% 증가하였다. 자주 브랜드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8% 증가하였다.
11월 전국 승용차 제조사 출하량은 294.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3%, 전월 대비 7.6% 증가하였으며,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올해 누적 출하량은 2,411.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