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창의 잠재력 1위 도시는 역시 수도 베이징이 차지했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었다.
3도시 모두 중국에서 ‘창업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선전은 중국에서 젊은 인재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결국 젊은 열기가 모이도록 하는 인프라가 바로 지역의 문화창의 잠재력을 결정한 셈이다.
1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도시 창의 지수(CCCI 2024)가 선전에서 발표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이 소위 창업 3대 도시가 창의 잠재력 ‘빅3’로서 위치를 굳건히 했다. 앞서 2023년에서 이들 3개 도시들이 중국 창의 잠재력 1~3위를 석권했었다.
중국은 도시중심 발전국가다. 전국의 주요 거점 도시들이 문화와 산업으로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주변의 군소 읍과 현 중심의 발전을 이끄는 방심이다.
중국은 이 같은 도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 도시별 각종 발전 잠재력을 측량해 발표하고 있다. 중국 도시 창의 잠재력지수(CCCI 2024)는 도시간 문화 산업 경쟁력을 비교하는 지수로 지난 13년가 꾸준히 조사돼 발표되고 있다.
CCCI는 문화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지방정부의 효과를 수평적, 수직적 차원으로 과학적으로 계량화하고, 도시창의성지수와 도시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총 4개 모듈, 11개의 2단계 지표 및 24개의 3단계 지표를 포함해 지주 정밀도를 높였다.
이번 조사를 위해 프로젝트 팀은 중국의 50개 대도시를 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년 동안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11개 도시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실시했다.
지표의 원본 데이터는 모두 China City Statistical Yearbook, Statistical Bulletin 및 관련 정부 공개 데이터에서 가져온 것이다.
프로젝트팀은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결과의 객관성, 신뢰성, 정확성 및 권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024년 CCCI 순위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6위 청두
7위 충칭
8위 홍콩
9위 쑤저우
10위 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