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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교육부, 학교에서 서예 등을 통한 한자 쓰기 교육 강화하도록 주문

 

“한자 쓰기 교육을 강화하라!”

중국 교육 당국이 전국에 이 같이 통지했다. 특히 서예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서예는 한자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아름다운 글씨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고, 고전을 필사하면서 읽게 되는 장점이 있다.

 

국가 차원의 서예교육 강화라는 점에서 한국 서예인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목이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25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학교 표준화 한자 쓰기 교육 강화에 관한 고시’를 통보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통지》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하에 도덕적 인품 함양과 인민 육성의 기본 임무를 관철하고 교사와 학생의 언어 및 문화 소양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통지는 학생들이 글을 쓸 때 올바른 앉는 자세와 펜 잡는 자세를 익히고 좋은 글쓰기 습관을 기르도록 훈련해야 함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또 표준화된 한자의 문자와 쓰기 능력을 올바르게 익히고,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며, 한자에 포함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도록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통지는 총 8개의 기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좋은 글쓰기 습관 양성이다. 이는 학생들의 ‘척추측만증’ 등을 예방하고 교정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고 통지는 밝히고 있다. 두 번째는 표준 글쓰기 수준을 향상시키고 표준적인 한자를 쓰는 방법을 점차적으로 교습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셋째는 우수한 한자 문화를 계승하고 한자의 문화적 의미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배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캠퍼스 내 문자 사용을 표준화하고 표준화된 한자 쓰기 교육을 통합하는 것이다.

여섯째로 학교에서 '삼필 서예(펜 서예, 분필 서예, 붓 서예)'의 기본 기술을 널리 실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일곱 번째는 디지털 권한 부여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마지막 여덟 번째는 표준화된 한자 쓰기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통지는 지방 교육 행정 부서가 한자 쓰기 교육 표준화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기적인 업무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정책, 자금, 프로젝트 등 측면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지도 및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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