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8월 신에너지 자동차 및 충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97% 가량 늘었다.
중국의 신에너지 모바일 산업이 새로운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미 중국은 전기차는 글로벌 공략에 나서 유럽과 미국 등에서 통상 마찰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추가키로 했고, 캐나다 역시 비슷한 조치에 나섰다. 중국 역시 캐나다 농산품에 관세를 추가하는 등 보복에 나서면서 중국과 글로벌 각국 간의 통상 마찰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3일 특별 브리핑을 열어 "두 가지 신(新)" 정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성과를 소개하였다.
회의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당 위원회 위원이자 부주임인 조진흠이 각 부문의 공동 노력으로 "두 가지 신(新)" 정책이 점차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다섯 가지 강력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장비 갱신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경영 주체들이 생산, 에너지 사용, 엘리베이터 등 각종 장비를 갱신하려는 적극성이 높아졌음. 올해 1~8월 동안 장비 및 도구 구매 투자가 16.8% 증가하여 전체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보다 13.4% 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투자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64.2%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7월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정책 강화 후 8월의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음을 보여준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평이다.
정부 보조금도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각 지방에서 '구형 교체 신형 구매' 정책이 차례로 시행되면서 주요 소비재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 승용차 소매량이 190만 5천 대로 전월 대비 10.8%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신에너지차 소매량이 102만 7천 대로 전월 대비 17% 크게 증가했다.
또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가전제품 및 영상 기기 판매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어 8월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였다. 플랫폼과 매장 데이터를 보면, 최근 가전제품의 '구형 교체 신형 구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8월 26일부터 9월 21일까지 JD 플랫폼에서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컴퓨터 등 가전제품의 판매액이 각각 128.8%, 86.3%, 130.6%, 240.5%, 52.2% 증가하였다.
다섯 가지 가전제품의 판매 성장률은 최소 52.2% 이상 증가했으며,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수닝 전자제품 판매체인점의 전국 매장 방문객 수가 두 배로 증가하고, 컴퓨터와 에어컨의 판매액은 각각 300%와 100%에 가까운 빠른 성장을 기록하였다.
지난 8월 선박 및 관련 장치, 도시 철도 교통 장비, 통신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7.1%, 10.3% 증가하였다. 또한, 가정용 세탁기, 스마트 TV, 가정용 냉장고 등 제품의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하였다.
이에 올 1~8월 동안 장비 제조업, 소비재 제조업, 원자재 제조업 투자가 각각 10%, 14.9%, 9% 증가하였다.